정국 구상 및 지방선거 전략 내놓을 듯···특검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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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다소 늦게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앞서 회견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 전체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회견 일주일 만인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정국 구상과 함께 지방선거 전략, 위기에 처한 당의 진로 등에 대해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당 안팎의 인사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 살리기에 대한 로드맵을 내놓는 동시에 박 대통령과 여당의 ‘소통’과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치권 최대 이슈였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수용도 재차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활성화에 밀려난 경제민주화 입법 등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개혁법안 마련과 상설특검제 도입 등 검찰개혁 대선공약 이행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 사이에서의 생존 전략도 밝힐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안철수 신당과의 연대 여부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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