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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압 난항 겪는 대구 팔공산, 어떤 곳?

산불 진압 난항 겪는 대구 팔공산, 어떤 곳?

등록 2014.01.05 21:05

정백현

  기자

이른바 '갓바위'라 불리는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사진=두산백과이른바 '갓바위'라 불리는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사진=두산백과

5일 산불이 발생한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경북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칠곡군을 두루 걸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팔공산은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 구상을 하면서 수행했던 곳이며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원래 이 산의 명칭은 공산이었으나 무신 신숭겸 등 고려의 개국공신 8명을 기리기 위해 팔공산이라고 불렀다.

이 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이른바 ‘갓바위’라고 불리는 보물 제431호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골짜기에 있는 이 좌불상은 신라 선덕여왕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특히 석가모니 머리에 씌워진 갓이 대학교 학사모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국의 수험생 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이 곳을 자주 찾아 유명해졌다.

한편 5일 오후 팔공산 일대에서 발생한 불은 현재 공무원과 소방관들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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