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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국내 최초 ‘교외형 복합쇼핑몰’ 첫삽

신세계그룹, 국내 최초 ‘교외형 복합쇼핑몰’ 첫삽

등록 2013.10.28 11:15

이주현

  기자

하남신세계_정면조감도 / 사진=신세계 제공하남신세계_정면조감도 /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국내 최초의 매머드급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8일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교범 하남시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 중인 교외형 복합쇼핑몰 가운데 본격 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 것은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최초다.

교외형 복합쇼핑몰은 하남 유니온스퀘어를 비롯, 인천 청라, 경기 의왕, 고양 삼송 등 수도권 4곳과 대전, 안성 등 전국 10여 곳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교외형 복합쇼핑 몰을 소비자 이익에 기여하고, 10~20년 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에 견인차가 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2016년 하반기까지 약 1조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990㎡(3만5692평)에 연면적 44만426㎡ (13만3228평)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5만6529㎡·1만7100평)보다 7.8배 가량 크다.

신세계그룹은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에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키즈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유통 일괄 형의류(SPA) 및 패션 브랜드 등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의 쇼핑 명소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한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와 손잡고 건립하는 매머드급 교외형 복합 쇼핑몰이다.

터브먼아시아는 자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과 운영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터브먼아시아는 지금까지 918억원을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투자,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다. 나머지 지분 70%은 신세계그룹이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투입한 자본금은 총 2142억원이다.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투자 및 공사가 진행되면서 파급되는 간접고용 효과는 약 3만4000명 규모로 분석 되고 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조5000억원 으로 추산된다.

향후 중국·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에서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2~3년 안에 전국에서 교외형 복합쇼핑몰 6곳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형화·복합화를 전략으로 교외형 복합 쇼핑몰 출점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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