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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證·자산운용·캐피탈 패키지 매각한다

산은, 대우證·자산운용·캐피탈 패키지 매각한다

등록 2013.10.25 08:33

장원석

  기자

KDB산업은행이 우리금융 계열사 패키지 매각처럼 보유중인 KDB대우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을 묶어서 매각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대우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우리투자증권처럼 패키지 형태로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대우증권 매각은 아직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그림이 나온 것은 아니다”면서도 “시장 상황을 보면서 일부 자회사를 패키지로 매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의 정책금융 개편안에는 산은은 시장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은캐피탈, 자산운용, 생명은 매각하고 대우증권은 당분간 보유하기로 했지만 매각 방침이 변경됐다. 자산운용이나 캐피탈의 매력이 떨어져 대우증권과 묶어 파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산은 자회사 매각은 ‘대우증권+KDB자산운용+KDB캐피탈’과 ‘KDB생명’으로 ‘3+1’식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당초 계획대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우증권 매각은 내년 7월 이후에나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사 매물이 많이 나와있고 우리투자증권 매각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조정중이다.

대우증권 패키지 매각은 또 우리투자증권 매각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NH농협지주가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적극적인 상황에서 KB금융은 대우증권으로 맘을 돌릴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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