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터 사장“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한국시장 성공 이어 갈 것”

등록 2013.09.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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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하고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국내 출시되는 신형 파나메라는 총 9대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한층 강력해진 효율성,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기존모델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2009년 한국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약 1300대가 판매된 포르쉐의 대표 브랜드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4년 전 한국에 처음 파나메라를 소개할 때 우리는 이 그란투리스모 모델이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했고 이 판단은 맞았다”며 앞으로도 이 2세대 파나메라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외관은 역동적인 윤곽 등 새로운 차체 디자인은 뒤쪽으로 낮아진 앞유리와 넓어진 뒤쪽 유리로 안정감을 기반으로 길고 날렵해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한 커진 공기 흡입구와 전조등은 전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파나메라 터보 이그제큐티브의 경우에는 15cm 넓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 무릎공간을 넓히고 버킷 시트 각도의 조절폭을 3cm 넓혀 뒷좌석 승객을 위해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 모델에 걸쳐 높아진 연료 효율성과 엔진 출력을 자랑한다.

이전 모델보다 강력해진 V8 엔진을 장착한 파나메라 GTS의 출력은 10마력 증가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가속시간은 더 빨라졌지만 연료 소비는 오히려 개선됐다.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는 새롭게 개발된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배기량을 줄였음에도 최대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20마력 상승했다.

국내 통합연비 역시 10% 이상씩 증가해 향상된 효율성과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판매 가격은 1억2000만원대부터 2억5000만원대 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