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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2분기 1조원 적자···4500명 감원”

블랙베리 “2분기 1조원 적자···4500명 감원”

등록 2013.09.22 11:00

강길홍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지난 2분기 최대 9억9500만달러(1조800억원)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블랙베리의 지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70만대로 애플(3120만대)의 9분의 1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보다 44% 하락한 1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30억달러)의 절반에 불과했다.

블랙베리는 이 같은 실적 부진으로 임직원 4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000명을 정리해고한 지 1년여 만이다.

대규모 감원과 함께 2015년 1분기까지 전체 운영비용의 절반을 감축하겠다는 강도 높은 자구책을 함께 발표했다. 하지만 시장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이날 블랙베리의 주가는 17% 하락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올 초 신제품 ‘블랙베리 Z10’을 내놓고 사명을 리서치인모션(RIM)에서 블랙베리로 바꾸기도 했지만 꺾인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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