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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QE 축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할 것”

“美QE 축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할 것”

등록 2013.09.20 11:33

성동규

  기자

미국이 양적완화(QE)를 축소한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정훈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연구위원은 ‘최근 원화강세 흐름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보고서를 통해 QE 축소에 따라 원화 가치는 다소 떨어지겠으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힘입어 다시 오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 브라질 같은 신흥국에서는 주가와 자국 통화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그러나 원화 가치는 최근 석 달 동안 5% 올라가며 달러당 1080원 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달에도 원·달러 환율의 급락을 막기 위해 당국이 외환시장에서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위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경기를 고려해야 하는 외환당국의 경계심리 속에 환율은 급격히 하락하기보다는 하단이 상당기간 제한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러 대내외적 요인을 고려하면 올해 말 달러화가 1070∼1120원대에서 거래되고 내년 초에는 더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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