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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지난 9일 STX조선해양 이사회에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채권단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임한 강덕수 회장이 "전경련?무역협회?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직도 12일자로 사퇴해 외부 경제단체 활동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STX조선해양은 이사회를 열고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해양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은 오는 2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신상호 STX조선 사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서게 된다.
STX 관계자는 “STX조선의 최대주주인 강덕수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서기로 한 만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없다”며 “박동혁 대우조선 부사장과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은 각각 강덕수 회장과 신상호 사장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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