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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여성인력이 창조경제의 어머니”

한화그룹 “여성인력이 창조경제의 어머니”

등록 2013.09.02 13:29

김아름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9월부터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를 시행한다. 2일 서울 중구 장교동 사옥에 마련된 여직원 휴게실에서 임신중인 직원들이 회사가 준비한 '맘스 패키지(임신직원 지원용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9월부터 여성인력 육성과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모성보호제도를 시행한다. 2일 서울 중구 장교동 사옥에 마련된 여직원 휴게실에서 임신중인 직원들이 회사가 준비한 '맘스 패키지(임신직원 지원용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화로운 직장으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는 일정기간동안 근무시간을 2시간 줄이고 모유수유 직원에게는 매일 2시간의 착유 시간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9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한화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은 임신이나 육아기간 중 근무시간 단축 및 출근시간 변경 등의 탄력근무제도를 통해 업무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기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전국 7개 사업장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기로 했다. 첫 직장어린이집은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사택에 2일 개원했으며 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내년 1월에는 서울 태평로 사옥과 여의도 사옥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의 임신?출산?육아 등 전 생애 주기별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한 점이다.

한화그룹은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회사와 사회를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제의 한 축이라는 사회적 인식에 공감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리더를 배출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2010년 4월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한화는 화약업종을 시작으로 여성인력 채용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여성인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며 머지 않아 한화그룹에서도 여성 CEO를 배출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여성인력의 중요성과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여성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사 내 제도와 정책,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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