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대출금리는 연 4.60%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단기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이 크게 반영되면서 순수저축성예금금리를 중심으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저축성순신평균금리는 올해 2월 3%대가 무너진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7월 2.60까지 떨어지면서 2.50%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같은 저금리 기조라면 연내 2%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출금리는 저금리대출인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감소로 가계대출금리 2%포인트로 크게 상승하면서 0.08%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같이 상승한 것은 전달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한국은행은 보고 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96% 포인트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반대로 작년 7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4.90%로 0.06% 떨어졌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모든 기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대출금리 역시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환 모든 기관에서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무려 1.04%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0.01%포인트, 대출금리는 0.04% 올랐고,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0.02% 포인트, 대출은 0.03%포인트 상승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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