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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장기파업’ 만은 피하자...교섭속도 높여

현대차 노사 ‘장기파업’ 만은 피하자...교섭속도 높여

등록 2013.08.28 14:46

수정 2013.08.28 15:12

윤경현

  기자

현대차와 노조가 임단협 교섭 횟수를 늘리며 적극적인 자세로 교섭에 임해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의 변화에는 파업에 대한 대외적인 부정적 시각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사는 장기파업을 피하기 위해 교섭횟수를 늘리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제공현대차 노사는 장기파업을 피하기 위해 교섭횟수를 늘리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조 제공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번 주부터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대한 교섭을 주 3회로 늘리기로 했으며 교섭 및 실무협의를 강화해 입장차를 좁혀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오후 진행된 20차 교섭에서 노사는 합의안을 이끌어 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조합전임간부, 복직, 노동시간, 유급휴가, 육아휴직, 작업환경측정 등 10개 조항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임단협 파업에 매년 손실액이 크다”면서 “대외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협력사 상황 등을 고려해 장기파업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와의 빠른 타결을 위해 교섭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180여개 요구안과 관련, 무조건적인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금일과 오는 30일 이틀간 하루 8시간의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20일 부분파업 돌입 이후 이날까지 현대차의 생산차질 규모는 2만3748대, 4868억원으로 파악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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