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6일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회와 광장의 균형이 깨지지 않게 노력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자신이 지난 23일 국민보고대회 연설에서 국회 때문에 의원들이 광장에 남아 있지 못하면 자신부터 노숙하면서 투쟁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을에도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의 함성이 광장 넘어서 하늘까지 울려 퍼질 것”이라며 “민주당이 민주주의 회복에 당의 명운을 건 것은 민주주의가 작동해야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에 대한 각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모든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게 민주주의와 민생 분야에서 박근혜정부가 수준미달 점수라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해 놓은 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고 여야간 의사일정 협의를 통해 국회 등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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