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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적조 피해 어가 돕기 나선다

이마트, 적조 피해 어가 돕기 나선다

등록 2013.08.22 17:04

김보라

  기자

이마트, 적조 피해 어가 돕기 나선다 기사의 사진


이마트가 때아닌 8월에 ‘긴급 양식 수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적조 확산으로 실의에 빠진 통영 양식어가를 돕기위해 한마리 참돔회를 2만3800원에, 한마리 생우럭을 3300원에 평소대비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통영 참돔 및 우럭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통영지역에 적조피해가 확산되기 이전에 미리 산지어가와 협력하여 양식장에서 참돔 15톤과 우럭 5톤을 어획하여 판매하는데다, 통영어가 돕기 차원에서 자체 마진을 줄였기 때문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성수점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허인철 이마트 대표, 수협중앙회장, 서남해어류양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회 시식 및 생우럭 2백마리 증정행사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통영지역은 7월 중순 발생한 적조로 인해 400억원 가량의 어류가 폐사를 하였으며, 이로 인해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의 80% 감소하는 등 통영지역 양식어가들은 적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통영 양식어류 감소로 산지 위판가는 kg당 1천원 가량의 가격이 상승하기도 하였다.

먼저 이마트는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물량이 줄고 이로 인해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은 참치 협력업체를 위해 올 3월과 7월에 두차례에 걸쳐 협력업체와 공동기획으로 참치를 반값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참치 50톤 가량을 2주일만에 판매하기도 하였다.

또한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이 줄어 국내에 재고 물량이 늘어나 가격도 떨어지고 과다한 창고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은 키조개, 광어, 전복 협력업체를 위해서도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어 협력업체의 재고물량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이마트 허인철 대표는 “최근 통영지역의 양식어가들이 적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이번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라며 “향후에도 산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적조피해를 본 어가들을 돕기위한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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