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 기자
등록 :
2013-08-01 15:26

[돈이 보이는 부동산]부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을 좋아해

오피스텔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야경투시도. 사진=현대엠코 제공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부자들의 자산 형성에 부동산이 차치하는 비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 증식 방식으로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볼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집중한 점이 눈에 띈다.

1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부동산(55.4%), 금융(38%), 예술품, 회원권 등 기타자산(6.6%)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동산 구성을 살펴보면 오피스텔, 상가, 빌딩, 아파트(투자용) 등 비중이 약 42%에 달했다. 자산 규모가 큰 부자일수록 투자용 부동산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분위기가 바뀌면서 시세차익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이며 정기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손실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안정 추구형’이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부동산 유망 투자처로 주택보다는 상가와 오피스텔을 지목하는 수도 상당했다.

눈여겨볼 수익형부동산으로 경기 화성시 능동 일대 분양 중인 ‘동탄 푸르지오 시티’가 있다. 도보권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비롯해 1300여개 협력 업체를 배후에 뒀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일반상업지역 1-3-1블록과 1-6-2블록에서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에서는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559실이 분양 중이다. 9호선 양천향교역이 불과 10m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상가 중에서는 강남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가 꼽힌다. 연면적 1만3031㎡에 점포수는 110개에 달한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분양되는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도 눈여겨볼 만 하다. 오는 2015년까지 약 1만여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는 저금리 시장에서 안정적인 월세 수입은 매력적”이라며 “분양가가 저렴하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인근 수익형부동산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성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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