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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마이스터 “고객을 더 기쁘게 하라”

[CEO리포트] 품질경영 마이스터 “고객을 더 기쁘게 하라”

등록 2013.07.15 06:00

윤경현

  기자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글로벌 AS 총책임 이력 서비스 품격 높이기 앞장
딜러교육도 남다른 정성 ‘4퀄리티 전략’ 으로 결실
‘기술을 통한 진보’ 슬로건 라인업 강화에도 총력전
프리미엄 브랜드 굳히기 판매량 전년비 50% 성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의 아성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로 꼽힌다. 수입차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 역시 아우디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년대비 50%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볼륨모델의 신차출시와 더불어 S4, S5, S6, S7, S8, RS 5, R8 GT 스파이더 등 고성능 모델을 잇달아 국내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고객에게 아우디의 다이내믹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확고하게 각인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프레스티지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주도하는 A6, A8을 앞세워 올 5월까지 수입차 전체 성장율(19.4%)을 훨씬 웃도는 30%대의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R8 V10, A5 스포트백, SQ5 같은 모델로 국내에 없던 세그먼트 모델을 도입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파죽지세의 성장세에 발맞춰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최고의 서비스 품질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을 기쁘게(Customer Delight)”라는 최우선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에 부임한지 5개월만인 지난 4월 요하네스 타머는 ‘아우디 4 퀄리티(4Q)’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아우디 4 퀄리티(4Q)'는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 4가지 부문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는 타머 대표가 폭스바겐그룹의 세일즈 전략·프로젝트 부문 총괄, 아우디 브랜드전략 부문 총괄 등으로 있으면서 추구한 전략이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타머 대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제품과 기술 퀄리티는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 도입으로 차량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시승 행사를 통해 아우디 차량의 우수성과 기술력의 진수를 확실하게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A5 스포트백, 뉴 R8 출시에 이어 올 여름에는 TDI 디젤엔진의 첫 고성능 모델인 SQ5를 선보임으로써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온·오프 및 서킷 주행 행사, 상시 4륜 시스템 콰트로 체험 등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랜드 오브 콰트로’ 행사도 곧 고익 출범한다.

판매 부문은 세일즈 어드바이저(딜러) 교육을 통해 질적 요소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전략이다. 이는 아우디 글로벌이 2020년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세일즈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과 통한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세일즈어드바이저(딜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본사의 테스트 및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세일즈 어드바이저 수도 지난해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다.

타머 대표는 아우디 글로벌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총괄이었던 이력을 살려 한국에서도 애프터서비스 퀄리티를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AS 처리 가능 건수를 50% 향상하고 부품의 전국 당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AS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센터도 3개소를 확충하고 테크니션(정비기술자) 인원도 기존 인원에서 110명 늘린 29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워크베이(차량정비 리프트) 숫자도 173개에서 260개로 증설하고 부품공급 센터와 서비스 센터 교육센터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다.

마지막으로 교육, 환경,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사회공헌 부문을 확대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10년부터 오산대, 여주대 등 전국의 6개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40여명의 학생들은 전원 아우디코리아에 채용됐다.

타머 대표는 앞으로도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에 아우디 팀을 조직, 국내 대표 레이서인 유경욱 선수와 함께 올 8월에 있을 아시아지역 R8 LMS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타머 대표는 “아우디 4 퀄리티(4Q)는 아우디 코리아 고객들이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를 경험하고 최고의 프리미엄브랜드인 아우디의 가치를 소유하는 기쁨(Customer Delight)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더욱 성숙한 자동차 문화와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도 기여할 계획”이라 말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955년 독일 출생 ▲독일 쾰른대학 자동차 공학 ▲독일 뢰겐스부르크 기술대학 기계공학 ▲폭스바겐그룹 세일즈 전략 및 프로젝트 부문 총괄 ▲아우디 차이나 영업 부문 총괄 (FAW-VW) ▲아우디AG 글로벌 애프터 세일즈 총괄 ▲아우디AG 브랜드전략 총괄 ▲아우디AG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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