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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에 급락

[환율 시황]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에 급락

등록 2013.06.26 10:03

임현빈

  기자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원 내린 1149.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내린 1153.0원에 거래를 시작해 낙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환율은 중국의 유동성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중국 증시가 회복되면 서울 외환시장에 유입된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례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지만 국내 금융기관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며 우려 완화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필요한 경우 위기 해소를 위해 일부 금융기관들에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월말 네고(달러매도)물량과 최근 급등한 환율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이날 환율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시장의 초점이 다시 글로벌 달러 강세로 건너가면서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경색은 금융기관에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면 기업들은 자금 부족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워지고 무역업체들도 수출입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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