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7℃

  • 인천 14℃

  • 백령 11℃

  • 춘천 17℃

  • 강릉 19℃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7℃

  • 전주 16℃

  • 광주 16℃

  • 목포 15℃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5℃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6℃

신제윤 위원장 “우리금융 빠른 매각이 핵심”

신제윤 위원장 “우리금융 빠른 매각이 핵심”

등록 2013.06.26 10:00

수정 2013.06.26 10:03

최재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으 26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방향에 대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으 26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방향에 대해 "빠르게 진행되는 매각 절차"가 핵심이라는고 설명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위가 26일 내놓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의 핵심은 ‘빠르게 진행되는 매각방안’이라고 설명했다. 3차례 민영화에 실패한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우리금융 민영화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민영화 방안은 시장에서 원하는 방안이다”며 “이번에 민영화를 하지 않으면 향후 수년간 우리금융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 위원장은 “민영화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절차를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지방과 증권계열은 7월부터 매각을 추진하고 우리은행 계열은 내년초 매각을 시작해 우리금융 민영화를 내 년안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일정은 시한이 아닌 추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매각과정에 구체적인 일정을 미리 제시하면서 매수자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제값을 받을 수 있든 계산이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을 동시에 매각하지 않은 것도 시차를 두면 매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신 위원장의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자회사를 먼저 매각해 매각 규모를 줄이는 한편 인수자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잠재 인수자 범위가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의 이번 우리금융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3차례의 실패가 있었던 만큼 “각계각층의 협조다 필요하다”고 ‘협조’를 부각시켰다.

신 위원장은 “이번 민영화 방안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으로는 부족하고 다양한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민영화 방안은 매각대상이라기 보다는 매각주체라는 점에서 협조와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