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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급등 ‘1400원 돌파’

[환율 시황]버냉키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급등 ‘1400원 돌파’

등록 2013.06.20 09:34

수정 2013.06.20 09:36

임현빈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 발표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2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오른 11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급등한 114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조절 중이다.

전날 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년 중반에는 자산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예상대로라면 FOMC는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며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중반에는 중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발표한 2.3~2.8%에서 2.3~2.6%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4일 밝힌 전망치 1.9%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9~3.4%에서 3.0~3.5%로 상향 조정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명확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출발 했다”며 “이후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에 따라 상승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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