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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소비자 감성 자극 ‘문화 마케팅’ 선봬

건설업계, 소비자 감성 자극 ‘문화 마케팅’ 선봬

등록 2013.06.17 16:20

성동규

  기자

'마스터뷰 뮤지엄'에서 송형노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 사진제공=포스코선설'마스터뷰 뮤지엄'에서 송형노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 사진제공=포스코선설


4·1대책 발표 후 5~6월 본격적인 분양 시장이 열리면서 건설사들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선보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설사의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구매 동기를 유발하려는 ‘문화 마케팅’으로 진화했다.

기존에는 모델하우스 내에서 무료 교양 강좌, 강습 등을 운영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고급이색밀착’ 등 콘셉트로 세분화해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문화 행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우호적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 건설사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문화 마케팅 단지는 어디?

‘송도 더샵 마스터뷰’=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 견본주택에 고객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했다.

‘마스터뷰 뮤지엄’이라 불리는 이곳은 평소 생소하거나 어렵게 생각될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송형노 작가의 ‘Dream-Be ambitious 展’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고 3억원을 상회하는 고가 작품인 ‘The race’를 포함해 총 14점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한화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입주민과 계약자를 대상으로 수목원에서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숲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관람하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견본주택에서는 지난 5월 각종 기념일의 의미를 담아 방문객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 1416명에게 과자세트를, 로즈데이와 성년의 날이 있던 5월 11~12일에는 1416개의 다육식물 화분을 제공했다.

석가탄신일이 있던 5월 17~19일에는 불교의 ‘방생’ 의미를 담아 1416마리의 붕어를 선물로 나눠줬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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