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민주당 의원이 17일 국토부 산하 주요공기업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말 기준 부채규모는 ▲LH 138조원 ▲한국도로공사 24조원 ▲한국철도시설공단 15조원 ▲한국수자원공사 13조원 ▲코레일 11조원 등 200조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5개 공기업 하루 평균 이자 지급액은 195억원, 연간 평균 7조3000억원에 이른다. 부채가 가장 많은 LH는 최근 2년간 8조8512억원의 이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121억원을 지급했다.
박 의원은 “공기업 부채 문제가 방만경영을 넘어 위험수위가 오랫동안 지속한 상태”라며 “뼈를 깎는 자세로 자구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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