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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사제공
장마를 앞두고 외식업체가 ‘레인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월 중순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외식업체들은 장마철 비 오는 날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화된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꽉 닫혀 있는 상태로 그들을 잡기 위해 사은품 증정, 할인 판매 마케팅이 활발하다.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창밖에 비가 내리면 블랙스미스 인기 메뉴를 할인하는 ‘레이니 데이(Rainy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이니 데이(Rainy day) 이벤트는 기상청 발표 기준 5mm이상의 비가 내리면 블랙스미스의 매콤한 해물 국물이 일품인 누룽지 파스타와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페스카토레를 30% 할인하는 고객 행사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비오는 날 전국 매장에서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비오는 날 빕스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쿠폰을 가지고 전국 매장을 방문하면 샐러드바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 2~4명 식사 시 1인에게 적용된다. 5명 이상은 2매까지 사용 가능하다.
회전 초밥 레스토랑 스시로한국도 오는 7월 16일까지 전 매장에서 레이니데이(Rainy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시로의 레이니데이는 장마철을 맞아 진행되는 시즌 프로모션으로 비 오는 날에 스시로를 방문하면 특선우동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장마철은 외식업체에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며 “이번 여름은 빠른 장마와 더불어 예년보다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에 각 업체들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kin3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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