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2℃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9℃

  • 청주 17℃

  • 수원 13℃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6℃

중고차 구입시 '이것' 꼭 챙겨라!!

중고차 구입시 '이것' 꼭 챙겨라!!

등록 2013.05.28 18:02

윤경현

  기자

여름철 중고차 수입시 필수 체크 리스트. 사진제공=카즈여름철 중고차 수입시 필수 체크 리스트. 사진제공=카즈

내수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은 실속형으로 중고차 시장을 많이 찾게된다. 또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대비해 중고 자동차 시장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중고차를 구입하기전에 많은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합리적인 중고차 구입을 위한 체크해야 할 사항을 알아봤다.

◇ 침수차 확인은 보험개발원에서

차량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면 침수차 인지 알아봐야 한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발견했다면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를 통해 침수차량 여부를 꼭 확인한다.

침수차 판별을 위한 또다른 팁은 차량 실내를 살피는 것이다. 침수차의 경우 냄새와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문만 열여도 알 수 있다. 또한 중고차 시승 시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는 것이 좋다.

내부세차를 하더라도 청소하지 못하는 부분이 바로 안전벨트이기 때문이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고 오염물질이 있거나 모래, 진흙 등이 묻어 있으면 십중팔구 침수차라 할 수 있다.

◇ 차량 외관은 밝은 곳과 역광에 비춰볼 것

자동차 외관은 밝은 곳에서 용접여부 및 흠집 등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맑은 날 실외에서 역광에 비춰보는 것이 가장 좋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실외보다는 실내를 추천한다. 다만 선루프 차량이라면 실외에서 비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실내에서 체크한다면 실외보다 어둡기 때문에 섬세한 관찰이 필요하고, 촉각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얇은 장갑을 끼고 손의 촉각을 이용해 차체를 스쳐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소모품, 타이어 점검 필수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꼭 체크한다. 기온이 유난히 높은 날이라면 타이어 공기압이 실제보다 부풀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공기압을 살펴야 한다. 여름에는 휴가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므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모도가 심하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또 냉각수, 배터리, 와이퍼 등은 특히 더 꼼꼼히 체크한다.

◇ 시험 주행시 노면이 좋은 곳에서

시험 주행할때 차문을 열었을 때의 냄새와 시동을 키거나 주행 중 발생하는 기계음 등을 시승 시 잘 체크해야 한다. 여름철 아무리 덥더라도 올바른 시승을 위해 문을 모두 닫아 조용하고 꽉 막힌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에어컨은 선택 아닌 필수

여름철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자동차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1차적인 효과는 물론 제습효과로 인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고 비오는 날 김서림 방지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중고차의 에어컨을 체크할 때는 에어컨의 공기흐름 스위치를 실내순환으로 놓고 3분 가량 지난 후 찬바람이 나와야 한다.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 냉매나 콤프레셔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 경우는 보충하면 되지만 콤프레셔나 밸브, 센서, 호스 등이 불량이면 비용 부담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요즘은 중고차 매물도 많고 여름 휴가철 전이라는 시기적 요인으로 인해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시기”라며 “여름을 대비한 올바른 중고차 구입요령을 알면 후회없는 중고차 구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