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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조사 중”

최수현 금감원장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조사 중”

등록 2013.05.15 11:14

박지은

  기자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 절차대로 들여다 보겠다"
"NCR 규제 완화 및 금융투자회사 해외 진출조 지원"

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의 주가조작 혐의에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셀트리온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현재 관련 부서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대답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끝낸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다만 검찰 수사 통보 등 앞으로 진행 상황과 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셀트리온으로 불거진 공매도 규제와 관련해선 업계 스스로의 감시 강화를 강조했다.

또 최 원장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투자회사의 자본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NCR을 산정할 때 해외점포 출자금을 자기자본에서 모두 빼는 현행 방식에서 해외 점포 보유 자산 중 위험한 자산만을 빼는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금감원에 제출한 건의사항 자료를 통해 기관별 NCR 요건 개선이 정부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금투협은 “현재의 체계 내에서 단순히 위험값을 조정하는 것은 제도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다”며 “중소기업이나 혁신기업에 자본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인 NCR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원장은 “새롭게 설립되거나 규모가 작은 금융투자회사의 해외 영업점은 경영실태평가 주기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증권사 단기자금 규제 개선, 해외 영업점 규제완화, 펀드 패스포트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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