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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tvN
현직 요리사 이지연(42)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지연은 지난 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친구인 코디 테일러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만간에 한국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은 1987년 1집 음반 ‘그때는 어렸나봐요’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당시 최고 하이틴스타로 주목 받으며 수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이지연은 1990년 언더음악 활동을 펼치던 정국진 씨와 결혼,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2008년 10월, 18년 만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0년에는 케이블채널 tvN ‘택시’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그동안의 근황 및 못다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지연은 “나와 비슷한 이미지의 강수지가 나온 것을 보고 질투 어린 감정에 사로 잡혔었다”며 “그때는 예쁜 여가수가 나오면 늘 불안감에 시달렸고, 당시 인기가수 김완선, 이상은, 강수지 등과 비교되면 ‘언제까지 가수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인기가 떨어지면 어쩌나’라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지연은 현재 미국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에서 레스토랑 얼룸마켓(Heirloom Market)의 최고경영자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지연은 2008년 미국 조지아주 요리대회 1위, 3월 미국 동남부대회 1위, 7월 전미요리대회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최근 미국 애틀랜타 지역 월간지 ‘애틀랜타’ 5월호에는 우수 바비큐 전문점 10곳을 순위별로 소개한 ‘애틀란타의 바비큐 전문점’이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에서 이지연이 운영 중인 ‘얼룸 마켓 바비큐’는 맛 집 1위에 올랐다.
한편 이지연은 미국에서 요리사로 활동하면서 같은 업종의 코디 테일러와 함께 요리를 만들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의 예비신랑 코디 테일러는 백인 요리사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로 알려졌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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