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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실물지표 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아져

주요국 실물지표 둔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아져

등록 2013.05.09 15:41

최재영

  기자

금융스트레스지수 추이 변화. 그래프=국제금융센터금융스트레스지수 추이 변화. 그래프=국제금융센터


주요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물지표는 오히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이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4월 중 금융시장 정량지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되면서 소폭 개선됐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와 V2X 지수는 20 내외로 안정적 수준에서 소폭 등락했다. 3월말 기준으로 VIX는 12.70에서 4월말에는 13.52로 상승했다. V2X도 3월말 20.89에서 4월말에는 20.26으로 소폭 올랐다.

금융시장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St. Louis Fed) 금융스트레스 지수(FSI)는 전월과 비슷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3월말 0.714에서 4월말 0.704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위험자산투자성향을 나타내는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투자신뢰지수(ICI)는 상승했다. 3월말 88.1에서 4월말 93.6으로 올랐다.

이런 금융지표와 달리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 실물지표는 회복세가 주춤한 상태다.

미국의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의 경기선행지수는 2월 94.8에서 3월 94.7로 떨어졌다. 시퀘스트 등 재정긴축 우려가 경기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6개월만에 하락했다.

유로지역 경기선행지수는 이탈리아 불확실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악화됐다. 독 기업전망지수는 3월 103.6에서 4월 101.6으로 하락했다. 프랑스 생산전망지수도 3월 -45.0에서 4월 -49.0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 기업신뢰지수는 3월 88.6에서 4월에는 87.6으로 1 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성장세가 주춤한 양성을 보이며 전월대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1월 100.54에서 2월에는 99.98, 3월에는 99.38을 나타냈다.

일본 경기선행지수는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완화정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실물지표가 호전됐다. 작년 12월 92.8에서 올 1월에는 95.0, 2월에는 97.6으로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주요국 경기가 소프트패치(Soft patch)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미국의 재정관련 리스크와 중국의 경기지표 둔화 등으로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서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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