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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회사채 시장 양극화 심각, 발행여건 개선 할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 “회사채 시장 양극화 심각, 발행여건 개선 할 것”

등록 2013.05.08 15:59

최재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신제윤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회사채 시장에서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공기업 등 비교적 우량 회사채는 크게 늘고 있지만 A등급 비중은 절반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회사채 발행을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 신 위원장의 설명이다.

신 위원장은 8일 한국금융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춘계 공동 정책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회사채 시장 정상화와 더불어 “선제적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와 함께 튼튼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세가지 금융정책 방향을 수립했다”며 “기업 자금공급 원활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작년 연말 이후 회사채를 발행하지도 못하고 있다. 회사채 시장 본연의 기능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자금도달을 두고 간접금융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경기변동의 진폭이 확대도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신 위원장의 생각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여건을 개선하고 회사채 시장 전반의 정상화를 진행하기 위해 대폭 손질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분별한 회사채 발행을 막는 한편 우수한 기업에게 선별적인 지원하는 직접금융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 위원장은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적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발전여력과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자금 활로를 확보해주고 신속한 경영정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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