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7일 콜롬비아 하수도 환경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인구 절반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보고타 강 상류와 제3의 도시인 칼리지역을 중심으로 총 10여개 이상의 유망 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등으로 구성된 전문기업 컨소시엄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동참했다.
콜롬비아는 730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하수도 오염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5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중남미 물시장의 신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환경부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34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중남미 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중장기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sd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