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쇼핑몰을 통한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통계청 조사결과 작년 국내 온라인 매매 시장 규모는 34조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한 후 스마트 폰 등으로 가격 비교해 저렴한 가격을 찾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이 증가하고 있다.
30일 하나SK카드는 온라인쇼핑 할인 전용인 ‘스마트 온 카드’ 출시했다. 이 카드는 G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백화점, 종합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에서 모두 10%(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시험응시료와 교육컨텐츠 결제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대중교통, 커피·베이커리 등 생활밀착업종에서도 각각 5000원씩 총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모든 온라인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는 업계 최초다.
하나SK카드 손재환 영업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온 카드 출시를 통해 온라인 구매 회원들은 카드 한 장으로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온라인 사이트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6월 KB국민카드도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최대 20% 할인 서비스 제공하는 ‘KB국민 온쇼핑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카드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코리아, 위메이크프라이스 이용 시 2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5대 온라인 쇼핑몰(옥션, G마켓, 11번가, Hmall, AK몰) 이용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안심클릭 결제 시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20~50만원이면 5% 월 최대 1만원, 50~80만원이면 7% 2만원, 80만원 이상이면 10% 3만원을 할인해 주는 ‘DC클릭 카드’를 판매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몇년새 전자상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카드사들도 책임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통계청 조사결과 작년 국내 온라인 매매 시장 규모는 34조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백화점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한 후 스마트 폰 등으로 가격 비교해 저렴한 가격을 찾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족이 증가하고 있다.
30일 하나SK카드는 온라인쇼핑 할인 전용인 ‘스마트 온 카드’ 출시했다. 이 카드는 G마켓과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백화점, 종합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에서 모두 10%(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시험응시료와 교육컨텐츠 결제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대중교통, 커피·베이커리 등 생활밀착업종에서도 각각 5000원씩 총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모든 온라인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는 업계 최초다.
하나SK카드 손재환 영업본부장은 “이번 스마트 온 카드 출시를 통해 온라인 구매 회원들은 카드 한 장으로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온라인 사이트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6월 KB국민카드도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서 최대 20% 할인 서비스 제공하는 ‘KB국민 온쇼핑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카드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코리아, 위메이크프라이스 이용 시 2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5대 온라인 쇼핑몰(옥션, G마켓, 11번가, Hmall, AK몰) 이용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안심클릭 결제 시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20~50만원이면 5% 월 최대 1만원, 50~80만원이면 7% 2만원, 80만원 이상이면 10% 3만원을 할인해 주는 ‘DC클릭 카드’를 판매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이 전자상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몇년새 전자상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상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카드사들도 책임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bbee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