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홍 기자
등록 :
2013-04-26 13:44

래리 페이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오찬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방문 후 서초사옥으로 이동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26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다.

래리 페이지는 이 부회장과 함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등 삼성그룹 수뇌부와 오찬을 포함해 2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양측은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등과 관련해 포괄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구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만남이 이뤄져 관심을 모인다.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사인 모토로라를 인수함에 따라 삼성이 OS 개발을 타진하면서 양측의 동맹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래리 페이지는 오전 8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삼성이 제공한 헬기를 타고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1시간가량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동할 때도 헬기를 이용했다.

래리 페이지는 오후 2시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래리 페이지와 ‘창조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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