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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통 국악 인재 육성 위한 후원사업 나서

현대차그룹, 전통 국악 인재 육성 위한 후원사업 나서

등록 2013.04.23 13:19

정백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립국악원과 함께 전통 국악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전무(앞줄 오른쪽)와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이 국립국악원과 함께 전통 국악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전무(앞줄 오른쪽)와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통 국악 인재 육성을 위해 뜻깊은 후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정책조정팀장 겸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 진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계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30여개 대학 3000여명의 전통예술 전공 학생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체결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를 앞으로 3년간 공식 후원하며 국립국악원과 함께 전통예술 저변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

국내 3대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인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는 역대 대회 입상자들이 현재 교수, 지휘자, 연주자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해 왕성한 활동을 벌일 정도로 권위가 높다.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판소리, 대금, 해금 등 10개 부문에서 4월 한 달간 예선과 본선을 치른 뒤 오는 25일 각 부문 1위 입상자 10명이 모여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에서 입상한 총 30명에게는 대통령상(1명, 상금 1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9명, 상금 300만원), 현대자동차상, 기아자동차상 (10명, 상금 각각 200만원), 국립국악원장상(10명,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아울러 수상자가 국립국악원에 공채로 지원할 경우 우대 혜택과 국악원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게 되며, 특히 수상자 중 관악, 현악, 성악 부분 최고득점자에게는 병역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전통예술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이끌어갈 문화예술계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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