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장과 산업은행장을 분리하려고 했던 KDB산은금융지주가 ‘겸직’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따라서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은행장을 겸직하게 된다.
‘분리’약속을 믿었던 노조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산업은행이 정부 정책금융 개편 방안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효율적인 개편을 위해서는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것이 낫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청와대에 홍 회장에 대한 임명을 제청하면서 겸직을 하지 않고 분리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는 것으로 알라졌다. 이 때문에 산업은행장은 은행 내부에서 뽑고 별도로 선임할 수 있다는 예측했다.
특히 홍 회장 내정 당시 산은내부에서도 크게 반발하면서 ‘분리카드’를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 일각에서도 은행 만큼은 은행 내부에서 선출하는 방안이 낳다며 분리 체재를 지지했다.
겸직 체재를 유지하는 것은 산업은행이 현재 지원예정인 STX그룹과 금호그룹 때문이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두 그룹에 주 채권은행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만큼 겸직체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홍 회장 취임 이후 민영화를 주단하고 정책금융을 운영할 핵심 컨트롤타워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분리’약속을 믿었던 노조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산업은행이 정부 정책금융 개편 방안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효율적인 개편을 위해서는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것이 낫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청와대에 홍 회장에 대한 임명을 제청하면서 겸직을 하지 않고 분리 하겠다는 방안을 내놓는 것으로 알라졌다. 이 때문에 산업은행장은 은행 내부에서 뽑고 별도로 선임할 수 있다는 예측했다.
특히 홍 회장 내정 당시 산은내부에서도 크게 반발하면서 ‘분리카드’를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 일각에서도 은행 만큼은 은행 내부에서 선출하는 방안이 낳다며 분리 체재를 지지했다.
겸직 체재를 유지하는 것은 산업은행이 현재 지원예정인 STX그룹과 금호그룹 때문이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두 그룹에 주 채권은행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만큼 겸직체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홍 회장 취임 이후 민영화를 주단하고 정책금융을 운영할 핵심 컨트롤타워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sometime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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