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본 회의를 열고 4월 기준금리를 2.75% 동결했다. 작년 11월이후 6개월째 연속 동결이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금융시장 안팎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지만 한은의 독립성 입증을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또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바닥을 다지는 수준이고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점 등 미약하나마 경기회복의 징후가 있다는 판단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통위는 현재 총액한도대출 개선 관련 내용이 현장발의 돼 논의 중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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