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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대 그룹 민생 경제 부흥 한 목소리···민간그룹 149조 투자

정부-30대 그룹 민생 경제 부흥 한 목소리···민간그룹 149조 투자

등록 2013.04.04 08:29

수정 2013.04.04 08:58

안민

  기자

윤상직 산업부 장관,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사진=김현수 기자 dada2450@newsway.co.kr 윤상직 산업부 장관,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사진=김현수 기자 dada2450@newsway.co.kr


정부와 대기업 수장들이 한 자리에 만나 경기 부흥과 민생 안정 부흥에 같은 목소리를 냈다. 또 올해 30대 그룹은 149조원을 투자하고 12만8000명의 신규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주재,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상직 장관은 인사말에서 “기업에서 149조의 투자 계획과 약12만8000명의 고용계획을 제시해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월말을 기점으로 2013년 경제 운영방향을 비롯해 추경편성,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기 부흥에 들어가면서 다방면을 경제 살리기, 민생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있는 대표님들도 정부의 부흥에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윤 장관은 “올해 기업차원에서 투자와 고용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정부는 규제 완화와 여러가지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고용 계획도 발표 됐다.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하는 총 금액은 149조원으로 전년대비 7.7% 올렸으며 고용도 12만8000명으로 1.5% 높게 잡았다. 투자와 고용률을 높여 내수 경기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다. 뿐만 아니라 고졸채용도 전년대비 9.4% 높은 4만7000명으로 계획해 학벌보다 능력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채용문화도 개선할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사진=김현수 기자 dada2450@newsway.co.kr윤상직 장관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사진=김현수 기자 dada2450@newsway.co.kr


하지만 기업에서는 여러가지 애로사항도 제기했다.

우선 공장 증설과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입지규제 완화 및 관련 인허가 문제를 조속히 진행해 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고 세금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을 공제하고 고용 창출 투자세액 공제 등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지주회사 지분 취득에 대한 제한 규정을 완화 하고 지방소재 연구소의 인력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수장들은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산그룹 이상훈 사장은 이날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차원이나 민간 기업 측면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저의 생각도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두산에서는 상생과 관련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경제단체, 30대 그룹과 ‘민관합동 투자·고용협의회’를 구성, 기업 투자·고용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프로젝트별 애로 요인과 기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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