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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주력 선수인 문태종(왼쪽)과 차바위. 사진=전자랜드 엘리펀츠
전자랜드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리카르도 포웰, 김상규, 차바위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삼성을 82대63으로 꺾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주포인 포웰이 득점을 올리며 포문을 열었고, 정영삼과 신인 김상규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켜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반을 44대35, 9점차 리드 상황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와 4쿼터에 문태종, 이현민 등의 득점이 계속 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전 전승을 거둔 전자랜드는 두 시즌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먼저 4강에 선착한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맞대결하게 됐다.
특히 모기업 전자랜드의 자금난으로 농구단 존폐의 앞날이 어두운 상황에서 4강에 진출해 앞으로의 전망도 밝히게 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10위)에 머물렀던 삼성은 김동광 감독의 복귀 이후 정상 도전을 노렸으나, 6강 진출에 만족하는 것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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