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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1등 ‘강남구 역삼동’··· 3.3㎡당 1537만원

수도권 전셋값 1등 ‘강남구 역삼동’··· 3.3㎡당 1537만원

등록 2013.03.20 18:37

수정 2013.03.21 08:18

남민정

  기자

사진제공=부동산써브사진제공=부동산써브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3월 3.3㎡당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이 15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1523만원, 송파구 잠실동 1431만원, 강남구 도곡동 1429만원, 강남구 삼성동 142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3월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전셋값이 1066만원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 대치동 1044만원, 강남구 역삼동 986만원, 강남구 삼성동 985만원, 강남구 일원동 918만원 순이었다.

5년 동안 역삼동과 반포동, 잠실동 등은 재건축 사업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평균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반면 재건축 추진이 부진했던 도곡동과 대치동 등은 교육 수요까지 줄면서 가격 상승폭이 적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백현동이 12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남시 삼평동 1165만원, 과천시 중앙동 1048만원 순이었다. 성남시 백현동과 삼평동은 판교신도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가 몰려 있어 단숨에 도내 전셋값 1위 자리에 올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삼산동 전셋값이 473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계양구 용종동 472만원, 남동구 구월동 470만원 순이었다. 부평구 삼산동은 풍부한 편의시설과 7호선 연장선 개통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거주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이 전셋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돼 인기지역은 상승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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