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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민들 강북으로 대이동···전셋값만 올렸다

강남 서민들 강북으로 대이동···전셋값만 올렸다

등록 2013.03.20 11:36

수정 2013.03.20 13:06

남민정

  기자

이사철 맞아 비싼 가격 피해···상승률 상위 5곳중 4곳이 한강이북

강남권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탈강남’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자들이 저가 물량이 많은 강북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114는 전셋값 상승률 상위 5곳 중 4곳이 한강이북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변동률은 0.45%로 집계됐으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지역 5곳은 ▲성동구 1.59% ▲서대문구 1.14% ▲은평구 0.82% ▲강북구 0.80% ▲동작구 0.76% 순으로 조사됐다.

성동구와 서대문구는 지난 해 3000가구가 넘는 입주물량이 집중됐지만 전셋값이 상승했다. 또 동작구는 이웃지역인 서초구 전셋값의 절반 수준으로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를 흡수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강남권 전셋값이 큰 폭 상승한데다 한강이북이 대중교통망 다각화로 강남 출퇴근이 용이해지면서 많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 된다”고 강북권 전셋값 상승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강남 서민들 강북으로 대이동···전셋값만 올렸다 기사의 사진


성동구 왕십리2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이 전용 55~157㎡ 총 1148가구 규모로 분양중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201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주상복합 ‘홍은 동아 더 프라임’은 전용 59~74㎡ 총 88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3.3㎡ 당 1100만원대로 201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개발한 '녹번역 센트레빌'은 전용 59~114㎡ 총 35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 당 1100만원으로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 ‘수유역 푸르지오’는 도시형 생활주택형 전용 18~37㎡ 총 298가구와 오피스텔형 전용 22㎡ 총 216가구 규모로 분양 중이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도보 5분 거리며 2014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동작구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흑석 한강 센트레빌2차’는 전용 59~146㎡ 총 963가구 규모로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현재 일부 잔여세대를 특별분양 중이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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