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6℃

  • 강릉 18℃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6℃

  • 전주 16℃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8℃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6℃

대한항공, 사내 임직원 식당 메뉴 나트륨 함량 감축 돌입

대한항공, 사내 임직원 식당 메뉴 나트륨 함량 감축 돌입

등록 2013.03.17 11:16

정백현

  기자

대한항공이 사내 임직원 식당 메뉴의 나트륨 함량을 줄여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013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건강한 회사 생활과 식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현재 전국 12개 사내 임직원 식당의 매월 권장량을 초과하는 나트륨양의 10%씩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끼에 5.6g 수준인 대한항공 임직원 식당 소금 섭취량 평균을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인 3.0g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저염식의 날’로 정하고, 한 끼 2g 미만의 소금을 사용한 저염식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식사의 나트륨 감축 현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전사적으로 나트륨 줄이기 표어 공모전, 짠맛 미각 판정 테스트 이벤트, 나트륨 감소에 따른 환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나트륨 감소를 위한 인식 전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4831mg(소금12.29g)으로 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인 2000mg(소금5g)의 2.4배에 달한다”며 “이를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되는 등 임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돼 나트륨 함량을 줄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매년 1회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임직원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영양상담, 운동상담, 금연 클리닉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임직원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돕고 있다. 또한 임직원 건강 보호를 위해 주기적인 작업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