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창 기자
등록 :
2013-03-03 17:36

체크카드 '사용액 80조·사용건수 24억건 돌파' 역대 최고치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이 80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체크카드 사용액은 83조1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사용건수도 전년대비 31.3% 늘어 24억9188만건을 기록했다.

반면 작년 신용카드는 전년보다 사용액이 3.9% 증가한 561조8580억원을 기록했다. 사용건수도 74억7952만건으로 13.4% 증가하는 데 그쳐 체크카드 증가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신용카드에 비해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 소비 축소와 금융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계부채 축소를 위해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발급기준을 강화했고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급이 쉬운 체크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크카드의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을 30%로 적용키로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체크카드 사용이 늘수록 은행·카드업계 역시 고객들을 확보를 위해 새로운 카드출시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교통, 커피, 쇼핑 등 주력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할인혜택을 집중해 주는 '신한 S- Choic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외환은행은 6개월 뒤 할인 혜택이 두 배로 커지는 '2X 알파 체크카드'를 출시했으며 KB국민카드는'KB국민 골든라이프 체크카드'를 출시해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병원업종 할인, 웨딩패키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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