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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비중 큰 폭 감소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비중 큰 폭 감소

등록 2013.02.28 10:03

남민정

  기자

반년동안 8.62% 포인트 줄어···재고정리, 분양물량 축소 원인

수도권 중대형 악성 미분양주택 비중이 반년 만에 8% 정도 감소했다.

28일 국토해양부 통계포털사이트 ‘통계누리’에 따르면 수도권에 해당하는 서울·경기·인천 전용면적 85㎡ 초과 미분양 중대형 주택 비중은 작년 7월 84.02%에서 올해 1월 75.4%로 8.6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 이하 소형은 1.8%에서 3.42%로,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은 14.18%에서 21.2%로 미분양 비중이 늘었다.

조사기간 전체 수도권 악성 미분양 가구 수는 1만241가구에서 1만5707가구로 증가했다.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는 8604가구에서 1만1837가구로 늘었지만 미분양주택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감소한 것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2009년 이후 3년 연속 재고정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형건설사 분양 기피 현상도 미분양 비중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 실제 닥터아파트가 최근 10년간 수도권의 새 아파트 공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중대형 물량은 9208가구로 전체의 18.08%에 그쳤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주택을 선분양 후시공하는 특성상 공급이 갑작스러운 수요 감소를 따라가지 못해 중대형 미분양이 속출했지만 수년간 공급을 줄인 결과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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