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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등록 :
2013-02-26 18:49

수정 :
2013-02-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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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 재무안정 위해 에너지사업부문 물적분할

동양그룹이 재무적 안정을 위해 동양시멘트에서 유전 등 에너지 사업을 분리하는 등 사실상 에너지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동양그룹은 26일 "유전개발 중심의 에너지 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한다"고 동양시멘트(주) 이사회 결의를 전했다.

강도 높게 추진 중인 경영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을 존속회사 동양시멘트의 본업인 시멘트 사업과 화력발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게 동양측의 설명이다.

또한 유전개발이라는 미실현 장기투자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재무적 부담이 제거되어 수익창출과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리되는 에너지사업부문은 '골든자원개발(가칭)'으로 재편, 오는 4월 1일 출범하게 되며 유전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등 독자적 수익 창출에 나서게 된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0년 7월 에너지 사업부문(구. 골든오일)과 합병 이후 뚜렷한 성과 없는 불확실한 장기투자에 대한 대내외적 우려가 컸다"며 "성장과 수익이 확실한 사업부문에 한정된 역량을 집중하여 최대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 향후 사업구조 재편의 확고한 방침"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지난해 12월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동양시멘트 선박(350억), 부산 냉동창고(345억), 섬유사업부문, 가전사업부문(동양매직) 등 자산을 매각 중이다.

최근에는 200억원 규모의 일본 자본을 유치키로 했고, 섬유사업도 갑을합섬(주)에 800억에 매각키로 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민철 기자 tam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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