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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社 직원, 10명중 3명이 비정규직 고용 불안 여전

카드社 직원, 10명중 3명이 비정규직 고용 불안 여전

등록 2013.02.13 13:55

주효창

  기자

카드사들의 고용형태를 살펴본 결과 10명중 3명은 여전히 고용이 불안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카드사 정규직원이 10539명, 직원외 현황이 48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고용비율 중 31.3%를 넘는 비중이 단시간 근로자, 인턴을 비롯한 정직원 외 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은행업계의 비정규직 고용률인 25.3%에 비해서도 3.7%이상 높은 수치다.

작년 6월 기준 7개 전업 카드사 직원외 현황은 비씨카드가 2256명, 현대카드가 752명, 신한카드가 558명, 롯데카드가 412, 삼성카드가 407명, 하나SK카드가 395명, KB국민카드가 28명 순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2011년 말 4167명보다 15.3%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드社 직원, 10명중 3명이 비정규직 고용 불안 여전 기사의 사진


정부가 정규직 전환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고용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계약직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 추이가 늘고 있을 뿐 카드사업계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지난해 10월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편과 카드론 등에 대한 규제로 인해 주요 수익사업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개정 이후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최대 1.5%까지 낮아졌고 카드론 등 대출 관련 업무에 관한 금융당국의 제제도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카드사들은 경영상황이 더 악화 돼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A카드사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카드업계 전체에 수수료개편과 정부규제 등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고용형태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효창 기자 judols12@

뉴스웨이 주효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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