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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핵실험 2, 3차 대응 조치할 수 있다" 위협

北 외무성 "핵실험 2, 3차 대응 조치할 수 있다" 위협

등록 2013.02.12 20:37

수정 2013.02.13 10:09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12일 담화문을 내고 "우리의 제3차 핵 시험은 미국이 대조선적대행위에 대처한 단호한 자위적 조치다"며 "미국이 적대적 정세를 복잡하게 하면 2, 3차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위협했다.

외무성은 이번 북 핵실험이 미국을 향한 경고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의 행위(제제조치 등)에 따라서 2, 3차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특히 위성발사와 관련에서 자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았다. 담화문에는 "위성발사 권리에 대한 침해는 우리의 자주권 침해다"며 "절대로 용납 못할 엄중한 적대행위"라고 말했다.

이번 핵 실험이 미국 때문이라며 책임도 전가했다. 담화문에는 "원래 우리에게는 핵 실험을 꼭 할 필요도 계획도 없었다"며 "핵 실험의 목적은 미국의 날강도적인 적대행위에 대한 우리 인민과 군대의 분노를 보여주고 나라의 자주권을 지키려는 선군조선의 의지와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국제사회 제재조치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엔안보리 등 대북제재 움직임을 거론하며 "제재조치는 전쟁행위로 간주하며 그들의 본거지에 대해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유발하는 결과를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news@

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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