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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30일 올 하반기 내 '지하심층철도 개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6일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GTX'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근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크게 반색하고 있다. 특히 이달 3차 동시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에서는 GTX 호재를 강조하며 수도권 수요자들의 마음잡기에 한창이다.
총 사업비 11조 2700억원이 투입되는 GTX 사업은 1단계로 일산 킨텍스~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3개 노선 140.7㎞ 구간에서 착공된다. 3개 노선은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등에서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환승 할 수 있다. 완공은 2020년 예정이다.
◇신분당선 이후 '철의 실크로드'··· 최대 수혜지 동탄에 '주목'
실제로 G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기존 열차로 77분 걸리던 것을 19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7개 건설사는 이 같은 교통호재가 2월 분양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7개 업체로 총 6207가구가 대단위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를 분양한다. 이번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가장 넓고 유일하게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뒀다. 리베라C.C와 바로 맞닿아 있어 남측으로 명품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A29블록에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총 1348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광역환승센터와 대규모 상업시설이 인접하며 단지와 바로 초교가 맞닿아 있다.
신안은 A32블록에 중대형 구성인 총 913가구의 '신안인스빌 리베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계약자에게 리베라C.C 그린피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세울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 '동탄 호반베르디움' 총 922가구를 중소형으로만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판상형과 탑상형의 혼합 배치로 조망 및 개방감을 고려해 설계됐다.
대원칸타빌은 A33블록에 중대형 구성인 총 714가구의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 2차'를 분양한다. 동보주택건설은 A19블록에 총 252가구의 '동보 노빌리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GTX·KTX의 이용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 역사와 도보 5분 거리다. 이지건설은 A9블록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총 642가구의 ‘동탄2신도시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minjeong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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