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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북한 핵실험 움직임···D-day 택일은 언제?

고조되는 북한 핵실험 움직임···D-day 택일은 언제?

등록 2013.02.06 13:50

이창희

  기자

북한이 유엔(UN)안보리의 제재 결의 채택을 빌미로 핵실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핵실험이 이뤄질 정확한 날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날짜는 오는 10일과 12일, 16일, 18일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2월 10일은 북한이 핵 보유 공식 선언 8주년이 되는 날로, 이번 핵실험을 통해 체제 결속을 꾀하고 있는 북한 지도부와 군부가 의미를 부여할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 만큼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다.

핵 보유를 유훈으로 남긴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도 마찬가지로 ‘체제 결속용’ 핵실험이 가능한 날짜다.

북한이 지금까지 한국이 아닌 미국을 겨냥해 핵실험 날짜를 선정해왔던 사실을 복기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북한은 과거 핵실험을 1차는 미국 공휴일인 10월 9일 ‘콜럼버스 데이’, 2차는 현충일인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에 맞춰 강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로드맵이 담긴 연두교서 발표가 예정된 12일과 미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을 기리기 위한 ‘프레지던트 데이’인 18일이 유력한 날짜로 꼽히고 있다.

한국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을 예상하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새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하게만 흐르도록 만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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