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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무장평화론 위험천만하고 무책임"

정동영 "무장평화론 위험천만하고 무책임"

등록 2010.05.28 14:15

이은화

  기자

(서울=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간 긴장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28일 정부의 무장평화론을 비난하고 나섰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이날 '수도권 광역단체장-야 4당대표 기자회견'에서 "국방장관을 제외하고 전원이 군대 문턱에도 안간 정권 지도부가 전쟁을 불사해야 평화를 지킨다는 무장평화론을 주장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군대도 안갔다 온 사람이 전쟁의 비참함을 모르고 전쟁을 각오하자고 한다'는 콜린 파월 전 미 국무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 말은 오늘의 한국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대 청년에게 호소한다. 여러분은 전쟁에 나갈 각오로 입대를 준비하나. 군대에 아들을 보낸 부모님께 호소한다. 전쟁을 각오할 준비가 됐나"라며 "무장평화론은 참으로 위험천만하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개성공단과 관련해 "개성공단이 들어선 자리에 원래 있던 장사정포가 12km 뒤로 물러나고 최정의 북한군 정예사단 두 개 사단이 12km 뒤로 후진배치 됐다"며 "휴전선을 밀어올린 개성공단을 닫는 것이 과연 남쪽의 안보에 평화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개성공단이 있어 휴전선 코밑에 파주엘시디 단지가 들어서고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파주가 경제적 요지가 됐다"며 "개성공단을 확장하면 한국경제가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을 추월한다는 것이 골드만삭스의 분석결과"라고 지적했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투표에 곡 참여해 이 정권의 무책임한 무장평화론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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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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