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정상참작 해야"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지난 2004년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얘기를 꺼냈다.
▲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몽준 최고위원과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그는 "공무집행방해라고 하는데 사실을 보면 지난 2004년 '국보법 폐지 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고, 오히려 서 본부장이 경찰 방패에 맞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며 "국가 정체성을 흔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큰 사태에 비하면 당연히 정상을 참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한나라당이 공무집행방해라고 해서 서 본부장을 돕지 않으면 역사인식이나 정치적 균형감을 상실한 태도"라며 "'아스팔트 우파'는 행동하는 우파지, '극우파'가 아니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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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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