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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북한방문 "대단히 위험한 일"

한, 북한방문 "대단히 위험한 일"

등록 2008.08.14 16:01

김현정

  기자

【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지난달 30일 통일부가 밝힌 북한 방문 희망자에게 방북 승인 '초청장' 대신 방북 '동의' 로 바꾸고 '신변 안전보장' 이라는 문구도 빠진 형식과 내용 일부가 변경 된데 대해 한나라당은 14일 북한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장 할 수 없다" 며 이같이 우려했다.

▲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이미 금강산에서 여성 관광객을 조준 사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한국인을 향해 '강력한 군사적 대응조치' 하겠다고 공개협박까지 내놓은 형국이라 이번 '신변 안전 보장' 마저 없애버린 것은 중요한 변화" 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북한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은 누구도 생명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뿐 아니라, 언제든 자기들 손에 치명적인 위해를 당할 것을 각오하라는 것" 이면서 "이 조치가 '위임에 따라' 즉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일인지 밝혀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인류 보편의 인권이나 가치규범도 없는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된 땅" 이라며 "우리는 이런 곳에 '관광'을 갔고 북한은 그 관광객들이 지불한 달러를 모아 핵무기와 미사일을 만들었다" 고 비판했다.

더우기 '신변안전 보장' 문구가 빠져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이젠 (북한이)관광객들의 안전도 보장하지 않겠다고 한다" 며 "이젠 북한 땅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일임을 북한 스스로 입증한 셈" 이라고 꼬집어 들었다

이어 차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확실한 관광객신변안전 보장 조치 등 금강산 사건의 3대원칙을 이미 제시했다" 면서 "북한권부를 상대하려면 이런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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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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