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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최시중 둘다 부르지 말자"

"PD수첩.최시중 둘다 부르지 말자"

등록 2008.07.28 17:17

유성귀

  기자

안전성을 보도한 매체에 대한 언론문제

【서울=뉴스웨이 유성귀 기자】쇠고기 국정조사가 증인채택으로 인한 파행이 연일 거듭되면서 여야간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 쇠고기 특위 한나라당측 이사철 간사
쇠고기 특위 한나라당측 이사철 간사는 28일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3시에 개최 될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여야 간사회의는 민주당측의 거부로 결렬됐다"며 "민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아무런 관련 없는 최시중 위원장을 채택하자고 끝까지 우기며 쇠고기 문제가 아닌, 언론 문제를 거론할려고 하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제의에 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단호히 대처, 최 위원장의 증인채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야간 간사 회의는 언제 다시 열릴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힘에 따라 내달 4일과 7일에 있을 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민주당측 간사 김동률 의원은 "끝까지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부터 한나라당은 PD수첩 관계자를 부르겠다는 의도로 임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PD수첩 관계자들을 포기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도 관계자들을 불러야 한다면 징계의 당사자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부르자고 한 것"이라고 최 위원장 증인채택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인 최 위원장을 부를 수 없고 박명진 통신심의위원장을 부르겠다"며 "이틀밖에 되지 않는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그토록 알고 싶어하는 쇠고기의 진실과 안전한가를 따지긴 부족한 시간"이라며 처음부터 PD수첩 관계자와 최 위원장을 함께 부를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위원장과 PD수첩 관계자를 부르는 것을 적절치 않다. 모두 부르는데 저희 주장의 방점이 찍혀 있진 않다"며 "부르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관계자를 꼭 불러야 한다면 PD수첩을 포함해 안정성을 보도한 것은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언론의 문제로 여야간 합의점을 찾자"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민주당이 최 위원장을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주장해서 결렬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PD수첩 관계자를 뺀다면 국민들이 알고 싶어하는 진실규명과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문제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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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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