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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개원논의 `원점으로'(?)

한나라-민주 개원논의 `원점으로'(?)

등록 2008.07.01 11:41

강재규

  기자

2일 예상된 양당 원내대표회동 불발 가능성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임기 개시 한달을 넘긴 18대 국회 개원을 위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간 2일 원내대표회동이 불발될 것으로 보여 개원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통합민주당 조정식 원내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내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의 회동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간만 해도 등원시기를 저울질 해온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이 싸늘하게 돌아선데에는 양당 원내대표회동 사실을 사전에 한나라당측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알리면서 단독개원 불사 방침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 대변인은 "홍 원내대표가 내일 보자고 했으나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변인은 내일 다시 통화해 보자"고 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대신에 조 대변인은 "방금전 한나라당에서 일방적으로 양당대표가 회동키로했다는 발표를 하고 나선 것은 무례한 일"이라며 "양당 원내대표 회동약속을 한 것처럼 한나라당이 단독개원을 위한 명분쌓기와 대외 언론홍보용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격앙된 어조로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조 대변인은 "내일 회동 없을 것이며, 한나라당은 이런 치졸한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며 "이 정부가 국민을 무시하고 쇠고기 고시하더니 이번엔 야당을 무시하고 단독개원하려고 하고 전원위원회 소집시도를 하는 것은 과거 5공 군사정권시절에도 없었던 일당독재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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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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