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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촛불집회는 폭동.. 배후는 친북골수좌익"

조갑제 "촛불집회는 폭동.. 배후는 친북골수좌익"

등록 2008.06.30 10:45

강재규

  기자

"反정부 폭동 가담 의원 전원 구속 수사" 극언도

【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극우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 닷컴> 대표는 "촛불집회는 폭동이며, 그 배후는 친북골수 좌익이며, 이들의 무장 폭동은 좌익폭동이고, 무장폭동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는 등 극단적인 발언을 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 대표는 2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명박 정부가 또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 지금 진행중인 폭력시위를 빨리 반정부 좌익폭동으로 규정하고 국가적 대응을 선언해야 하는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의 연장선상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극우 보수 논객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反정부 폭동이 일어난 사실을 알리고 경찰이 밀리면 국군을 동원해서라도 엄격히 진압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에 대해서도 "反정부 폭동에 가담하여 헌정질서 파괴에 앞장설 것인가, 법질서 수호에 나설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통첩해야 한다"고 말한 뒤 "反정부 폭동에 가담한 국회의원은 전원 구속 수사하여야 한다. 국회의원에게 불법과 폭력 면허증이 발부된 적은 없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치를 파괴할 때는 가중처벌함이 법리에 맞다"고 강변했다.

"이명박 정부는 반 정부 좌익폭동을 최대한 신속하고 엄격하게 진압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고 밝힌 그는 "반헌법적 이념과 소파이프로 무장한 폭동을 진압하는데는 물대포와 최루탄, 곤봉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수단을 사용할 권리가 경찰에 있다"는 등의 극언도 마다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에 크게 승리하고도 좌익의 도전을 허용하여 내란 사태를 불렀다며 "폭력시위에 대한 초동 진압을 포기한 대가로 이명박 정권은 군대동원을 검토해야 할 사태를 만들고 말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29일 오후 '불법촉력시위 엄정대처' 담화발표와 함께 촛불집회를 주도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대책회의 주력단체인 한국진보연대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진보연대 간부 1명도 검거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수위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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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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